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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한국 영화) '끝까지 간다' 범죄/ 액션 영화, 영화 리뷰 (결말 포함)

by 나이런거좋아하네 2023.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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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줄거리

주인공 강력 1팀소속 형사 고건수(이선균)는 어머니의 장례식을 치르던 중
감찰이 고건수 팀의 비리를 조사하러 경찰서에 왔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고건수는 급하게 자신의 차를 몰고 경찰서로 가다가 어떤 남자를 차로 치어 죽입니다.

고건수는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던 중에 딸의 전화에 시신을 은닉하기로 합니다.
시신을 트렁크에 숨기고 다시 차를 몰고 경찰서로 향하던 중
이번에는 음주운전 단속을 받게 됩니다.
고건수는 자신을 경찰이라고 말하고, 어머니 장례 중에 어쩔 수 없이
음주를 하게 됐다고 좋게 넘어가자고 이야기합니다.
한 경찰이 트렁크를 열어보려고 하자 급하게 막아섭니다.
신분이 확인 됐다는 무전을 받고 고건수는 아까 트렁크를 열려고 했던 경찰을
한 대 때리고 상황을 마무리합니다.

고건수는 다시 장례식장으로 돌아와 조문 온 강력반원들과 이야기를 나눕니다.
동료 형사 최상욱(정만식)이 고건수에게 모든 책임을 지게 하려는 의도가 보이자
언성을 높이다 싸우게 됩니다.
싸우는 중에 어머니 입관해야 한다는 말을 듣고 진정을 하지만
같은 팀 후배로부터 감찰반이 고건수의 차를 수색할 수도 있다는 문자를 받습니다.
초조함에 어머니의 입관을 제대로 못하게 됩니다.

고건수는 우연히 환기구를 발견하게 되고, 어머니의 관 속에 자신이 가지고 있는
시신을 숨기려는 계획을 세웁니다.
장의사에게 돈을 주며 시간을 번 뒤 계획을 실행하는데
시신에 있던 핸드폰 벨소리가 울리기 시작해 크게 당황합니다.
다행히 시체를 잘 숨겼고 다음 날 관을 산에 묻으며 장례를 마치게 됩니다.
이후 고건수는 알리바이를 위해 멈춰있는 순찰차를 일부러 박아버립니다.
카센터에 가 뺑소니로 생긴 파손 흔적들을 수리하며 완벽한 알리바이를 만들어냅니다.

새로 배정받은 사건의 현상수배지를 보는데 자신이 뻉소니로 죽인 남자였습니다.
그를 잡기 위해 아지트로 가지만 당연히 그는 없었고,
돌아오던 중 자신이 뺑소니를 했던 곳에 중부경찰서 순경이 조사를 하고 있는 것을 목격합니다.
고건수는 최상욱과 순경에게 인사를 하고 무슨 일이냐고 물어봅니다.
순경은 뺑소니 사건이 같다며 CCTV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합니다.

고건수는 CCTV를 돌려보면 자신이 범인이라는 것을 걸릴 수 있어서
야식을 전달하는 척하며 중부경찰서로 찾아갑니다.
하지만 다행히 CCTV의 화질 문제로 위기를 모면합니다.

다음날 고건수는 서에서 그 사건을 안다는 제보 전화를 받게 되고,
장난전화라고 몇 번이고 전화를 거부합니다.
그러다 화가 난 고건수는 전화를 받아 화를 내렸는데 고건수가 범인인 것을 아는 사람이라는
말에 고건수는 몸이 굳습니다. 이 전화의 주인공은 박창민(조진웅)입니다. 

또다시 걸려 온 전화에 장난전화라면서 다 끊어 버리는데 박창민이 직접 나타나
고건수의 뺨을 때립니다. 다들 놀라서 말리자 그제야 박창민은 잘못 보았다며 사과를 합니다.
언짢은 고건수와 달리 팀원들은 박창민을 기쁘게 맞이하는데 감찰반의 비리를 알려줬던
강력반의 은인이었기 때문입니다.

고건수는 화장실을 가는 박창민을 따라가서 이야기를 나눕니다.
박창민에게 원하는 게 뭐냐고 묻자 시체를 다시 가져오라고 합니다.
화가 난 고건수는 박창민을 때리지만 오히려 박창민에게 두들겨 맞고
협박을 당합니다.

결국 오밤중에 어머니 무덤을 파헤쳐 시체를 다시 꺼냅니다.
그런데 시체의 가슴의 2개의 총알 자국을 발견하고, 자신의 뺑소니 외에 다른 사건과
연관된 게 있다는 것을 직감합니다.

시체의 신원 조회를 해서 관련된 인물 조능현을 알아내고
조능현을 잡아 협박해서 시체(이광민)와 박창민의 사이를 알게 됩니다.
박창민은 마약반에 있을 때 압수한 마약을 빼돌려 자신이 운영하는
불법 클럽과 유흥업소에서 판매해 왔습니다. 그리고 그 마약에 야쿠자들이 관심을
보이며 거래를 하게 됐는데 그때 야쿠자에게 받은 거액의 계약금이 든 금고 열쇠를
이광민이 갖고 도망가버립니다. 박창민이 이광민을 찾는 이유는
금고 열쇠 때문입니다.

고건수는 조능현에게 열쇠가 어디 있냐고 묻자 이광민은 중요한 물건은 항상
자신의 몸에 지니고 다녔다는 말을 듣고 다시 어머니 무덤으로 향합니다.
이광민 시체를 수색하던 중 립스틱처럼 생긴 물건을 찾아내는데
그 순간 그의 행동에 수상함을 느낀 동료 형사 최상욱에게 현장에서 잡힙니다.
고건수는 최상욱에게 모든 사실을 말하고 때마침 박창민에게 전화가 와서
받으려고 차에서 내리는데 그 순간 최상욱이 타있던 차 위로 컨테이너 박스가 떨어져
즉사합니다. 통화 중인 박창민은 고건수에게 자신이 죽인 거라고 이야기합니다.

고건수는 다 자수하고 너도 신고하겠다고 이야기하는데 박창민이 있는 곳은
고건수의 집이었습니다. 딸과 여동생에게 다른 행동을 하지 않고 
고건수에게 내일 오전 6시까지 이광민의 시체를 가지고 오라고 협박을 받습니다.

이광민의 시체를 트렁크에 싣고서 약속한 저수지로 향합니다.
고건수는 미리 이광민의 시체에 사제폭탄을 설치해 뒀습니다.
박창민을 만나 폭탄이 설치된 시체를 넘겨줍니다.
시체를 받은 박창민은 가던 중에 폭탄이 터지며 차와 함께 저수지로 빠집니다.
확실하게 마무리하기 위해 고건수는 총을 들고 차가 빠진 곳에 다가가
확인합니다.

모든 게 끝났다고 안심한 고건수는 집에 돌아와 일을 마무리하려는데
죽은 줄로만 알았던 박창민이 고건수를 찾아왔습니다.
상처투성인 박창민은 고건수를 밀치고 싸우기 시작합니다.
몸싸움을 벌이던 중 총을 발견하고 박창민은 총을 잡으려고 합니다.
고건수는 총을 못 잡게 하려고 그를 끌어당깁니다.
박창민은 총을 잡는 데 성공하지만 못에 걸려있던 총이 발사되고
박창민은 총에 맞아 죽게 됩니다.

이후 자신의 소속 경찰서에 자수한 고건수는 체포되지만
위에 높은 사람이 사건을 은폐하기로 결정합니다.
고건수는 스스로 사표를 내고 어머니 무덤을 여동생 부부와 딸과 찾아갑니다.
무덤 근처에서 놀던 딸이 이광민 몸에서 꺼낸 립스틱 모양의 금고 열쇠를 발견합니다.

고건수는 금고 열쇠를 가지고 이광민이 숨긴 돈을 찾으러 가는데
금고 안에는 엄청 난 양의 돈다발이 쌓여있습니다. 이렇게 영화는 끝이 납니다.

 

2. 후기

끝까지 간다는 완급 조절이 엄청났습니다.
보는 관객들을 들었다 놨다를 반복하는 영화로 긴장의 끈을 놓을 수가 없는
영화입니다.
사건이 끝났다 할 때쯤 나타나는 박창민(조진웅)의 존재감으로
다시 긴장하게 됩니다.
쉴 때 킬링타임용 영화로 적극 추천합니다!
(개인적인 평점 10점 만점에 9.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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