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리뷰

(한국 영화) '명량' 스릴러, 액션/ 드라마 영화/ 영화 리뷰 (결말 포함)

by 나이런거좋아하네 2023. 1. 4.
반응형

1. 줄거리

이순신과 원균의 지휘로 조선 수군의 몰락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로 인해 이순신은 고문을 받기도 합니다.
이후 왜군이 왜란 이후 전라도까지 점령하게 되고, 한양 근처까지
올라오게 됩니다.
다른 방법이 없기에 이순신을 다시 삼도수군통제사로 임명시킵니다.

이순신과 장군들은 회의를 합니다.
하지만 왜군의 전력과 자신들의 전력을 비교하면 승산이 없으니
바다를 포기하고, 육군으로 합류하자고 합니다.
하지만 이순신은 바다를 포기하면 조선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수군의 전력이 다소 육군에 비해 약하기에 수군 병사들은 동요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수군을 지원해달라는 부탁에도 권율은 이를 거절합니다.
그럼에도 이순신은 거북선 제작을 계속 진행합니다.




전투 이전)
일본에서는 대장 도도 다카토라, 부장 와키자카 야스하루, 가토 요시아키를 필두로 하고
여기에 해적왕이라고 불리는 구루시마 미치후사와를 합류시킵니다.
해적 출신인 구루시마의 군대는 와키자카의 군대가 전쟁에서 진 조선 장군을
처형하려는 타이밍에 도착합니다.

수군에서 탈영하던 탈영병을 잡았다는 말에 이순신은 흔들리는 병사들 앞에서
탈영병의 목을 직접 벱니다.
병사들의 사기를 다잡으려고 하지만 병사들의 표정은 여전히 어둡기만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밤 칠천량 해전에서 숨을 거둔 병사들의 원혼이
이순신에게 보입니다. 이순신에게도 이번 전쟁의 압박이 어느 정도인지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이순신은 원혼들에게 술 한잔 받으라고 미친 듯이 걸어갑니다.

그런 이순신을 노리고 있던 자객이 있습니다.
하지만 암살은 실패하고 도리어 죽게 됩니다. 그와 동시에 이순신은
불타고 있는 거북선을 보고 절규합니다.
자객의 정체는 왜군이 아닌 한국군이었습니다.
병사들 뿐만 아니라 장수들까지 나서서 이순신에게 수군을 포기하고
윤군 합류를 권합니다. 이순신은 그들을 모두 한 곳에 불러내서 직접
막사를 불태우며 자신을 믿고 따라오라고 합니다.



명량 해전)
전쟁을 앞둔 이순신은 직접 명량의 흐름을 관측하러 갑니다.
명량 해전 당일 이순신은 결의의 찬 표정과 함께 어머니의 위패에 절을 올리고
참전합니다. 구루시마는 아타케부네를 타고 출전합니다.
이순신은 주저하는 다른 배를 놓아두고 앞장서서 적을 포격합니다.

구시마의 2진이 올 때, 대장선을 더 이상 지탱하기 힘들어지자 이순신은 닻을 끊고
해류 영향이 적은 섬 근처로 배를 옮기라고 명합니다.
이순신은 장수들을 부르는 초요기를 올리지만 아무도 오지 않습니다.
구루시마는 이런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배를 대장선에 붙이라 합니다.
이후 왜군 병사들과 백병전이 시작됩니다.
이순신은 포를 한 데 모아 터트릴 것을 명령해서 포를 터트립니다.
그렇게 왜군 배 포위를 푸는 데 성공합니다.
때맞춰 안위의 배가 지원을 하러 옵니다.

대장선의 화약이 다 떨어지고, 그때 화약과 조선인 포로를 실은 구루시마의
화공선이 대장선을 향해 다가오고 있습니다.
화공선이 다가오기 전에 처리를 해야 하는데 남은 화약이 없어 이순신은 당황합니다.
바로 그때 언덕에서 보고 있던 백성들이 고함을 지르고, 옷을 흔들면서
다른 장군들에게 신호를 보냅니다.
그 신호를 본 중군장 김응함의 배가 포탄을 쏘아 화공선을 터트립니다.

화공선 공격이 실패한 왜군의 기세가 꺾이고 
구루시마를 제외한 다른 왜선들은 이순신을 두려워합니다.
판옥선이 아타케부네를 들이받아 버립니다.
분노한 구루시마는 직접 뛰어 나가지만 바다의 물살이 바뀌면서
양측의 배가 휘말립니다.
구루시마는 직접 대장선으로 올라 분투하지만 많은 화살을 맞고
마지막엔 이순신에게 목이 베입니다.
일본배가 거의 다 부서진 아비규환 속에서 판옥선이 거북선에 형상으로 등장합니다.
그리고 거북선은 많은 일본배들은 들이받으며 전진합니다.
도도 다카토라는 와키자카의 배가 피격당하는 것을 보고 난 뒤, 퇴각을 명합니다.

그렇게 승리로 끝난 명량해전 이후
이순신은 이회와 갈대밭을 걸으며 대화를 하고 있습니다.
이순신은 명량해전이 천행이었다고 말하며 백성의 도움이 없었다면 이기기 힘들었을 거라 이야기합니다.
영화는 한산도에서 거북선이 대포를 쏘는 것을 보여주며 차기작을 예고하고 마무리됩니다.

 

2. 후기

국가에 버림을 받았는데도 의리로 지키려는 이순신의 모습과
병사들도 두려워하는데 그 두려움을 넘어선 백성들의 의지가 
가슴 뜨겁게 한 영화였습니다.
이후 차기작 '한산' 또한 포스팅하겠습니다.
(개인적인 평점 10점 만점에 9.6점)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