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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외국 영화) '빠삐용(2019)' 범죄/ 드라마 영화, 영화 리뷰 (결말 포함)

by 나이런거좋아하네 2023.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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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줄거리

빠삐용(찰리 허냄)은 여자친구와 데이트를 하고 집에서 같이 시간을 보냅니다.
다음날 문을 두들기는 소리에 잠을 깬 빠삐용은 문을 열어주는데
빠삐용을 찾아온 사람들은 경찰입니다.
살인 누명을 쓰고 감옥에 들어가게 된 빠삐용은 탈출해야겠다 생각합니다.
수용소가 있는 기아나로 향하는 수송선에서 위조지폐범 드가(라미 말렉)를 만납니다.
빠삐용은 드가에게 돈이 있다는 것을 눈치 챕니다.

빠삐용은 탈출 자금을 드가에게서 얻어야겠다 생각하고, 드가에게 접근합니다.
기아나에 도착할 때까지 드가를 보호해주겠다하지만 드가는 거절합니다.
그날밤 죄수 한명이 돈이 있는 다른 죄수를 죽이고, 돈을 뺏어 가는 것을 본 드가는
빠삐용을 찾아가 그의 제안을 받아들입니다.
수송선이 기아나에 도착할 때까지 드가를 빠삐용이 지켜줍니다.

수용소에 도착 후 편한 보직을 배정받기 위해 드가의 돈을 이용해 간수를 매수합니다.
그리고 둘은 편한 보직으로 배정받고 일을 하러 가려는데
위조지폐에 피해를 입은 다른 간수가 드가의 신분을 알아보고 노역장으로 보내버립니다.
빠삐용은 포기하지않고 거기서 상인을 매수하려고 합니다.
드가는 탈출에 관심이 없었고, 고국에서 아내와 변호사가 탄원을 해서
감형되기만을 기다리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노역장의 노동 강도는 생각보다 심했고, 드가 역시 탈출에 동참하기로 합니다.

몸이 허약했던 드가의 계속된 실수에 간수는 화가 났고,
그를 구타하기 시작합니다. 빠삐용은 드가를 구하려고 간수에게 맞서다가 쫓기게 됩니다.
빠삐용은 혼자 탈출해야하는 상황이 되었고, 상인과 만나기로 했던 곳으로 갑니다.
하지만 상인은 빠삐용을 배신하고 이미 신고를 해놓은 상태였습니다.
그렇게 다시 잡혀 온 빠삐용은 독방으로 갑니다.

독방에 갇히게 된 빠삐용이 제대로 먹지 못할 것을 걱정한 드가는 몰래 매일
코코넛 반쪽을 넣어줍니다.
그러던 중 코코넛 반쪽을 간수에게 걸리게 됩니다.
코코넛 반쪽의 출처를 묻지만 빠삐용은 그 질문에 대답하지 않습니다.
간수는 식량 배급으 반으로 줄이고, 아예 빛도 차단해 버립니다.
그렇게 독방에서 2년을 보낸 빠삐용은 다시 일반 감옥으로 돌아갑니다.
드가는 간수를 매수하여 편한 보직에 배정된 상황이었고, 여전히 아내와 변호사로부터
소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독방에서 풀려난 빠삐용은 건강이 좋지 않아 병원에 수용됩니다.
바다가 보이는 병실에서 빠삐용은 여전히 자유를 꿈꿉니다.
병원 수용소에서 성추행당하던 마튜레트라는 젊은 재소자를 도와줍니다. 
이 인연으로 친해진 마튜레트도 탈출에 동참하게 됩니다.
이들은 드디어 탈출에 성공하고, 한 섬에 도착하게 됩니다.
섬에서 만난 수녀는 그들을 거두어 줍니다.
이대로 탈출 성공이라 생각했지만 수녀의 신고로 인해 그들은 다시 붙잡힙니다.

또다시 탈출했던 빠삐용은 악마의 섬으로 보내지게 됩니다.
사방이 상어가 우글거리는 바다이고, 탈출은 꿈에도 꿀 수 없는 곳입니다.
먼저 악마의 섬으로 보내졌던 드가와 재회하고, 드가가 빠삐용에게 음식을 해줍니다.
드가는 아내와 변호사에게 배신을 당해 빈털터리가 되었다고 말합니다.
심지어 아내는 변호사와 재혼까지 했습니다.

파도의 방향을 관찰하던 빠삐용은 나무를 던져서 탈출할 방법을 생각해 냅니다. 
섬에 있는 야자나무 열매 껍질을 모아 작은 배를 만듭니다.
절벽에 나란히 서있는 드가와 빠삐용
같이 탈출하자는 빠삐용에게 드가는 탈출해봐야 거지꼴이라 할 수 있는 게 없다며
탈출을 포기하고 이 섬에서 살다가 죽겠다고 합니다.
빠삐용은 작은 배를 안고 절벽 밑으로 뛰어내립니다.
탈출에 성공한 빠삐용은 마지막으로 드가에게 손을 흔들고 수평선 너머로 사라지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2. 후기

원작 빠삐용을 2019년에 리메이크했습니다.
저는 주인공 보다 보헤미안 랩소디로 이름을 알린 라미 말렉의 드가 연기가 일품이었고,
어떤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몇 번이고 다시 탈출을 하려고 한 빠삐용의 끈기가
대단하다 생각했습니다.
원작을 따라 갈 수 없다는 평도 있지만 저는 리메이크한 2019년 빠삐용도
괜찮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재밌고 봤고, 시간이 된다면 다시 한번 볼 생각입니다.
(개인적인 평점 10점 만점에 8.7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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