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영화) '크리스마스 악몽' 판타지, 가족 영화, 영화 리뷰 (결말 포함)

 

1. 줄거리

배경은 여러 괴물들이 살아가는 신기한 세계의 할로윈 마을입니다.
할로윈 마을 주민들에게 존경받는 주인공 '잭'은 매년 할로윈 축제를 엽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잭은 매년 똑같이 반복되는 축제에 지루함을 느끼게 됩니다.
새로운 것을 원하는 잭은 숲속을 걷던 중 다른 세계로 가는 여섯 개의 문을 발견합니다.
잭은 여섯 개의 문 중에서 하나의 문을 열고 들어가게 되는데
잭이 들어간 문은 크리스마스 마을로 통하는 문이었습니다.

지루함을 느끼고 새로운 것을 찾던 잭에게
크리스마스 마을에서 선물을 준비하고, 캐럴 등등 크리스마스 준비를 하는 것을
보고 잭은 큰 감명을 받습니다.
잭은 할로윈 마을로 돌아와 주민들에게 크리스마스를 설명하고
크리스마스에 대한 것을 보여주지만 주민들은 공감을 하지 못하고 관심을 주지 않습니다.

그 이후 잭은 집에서 혼자 크리스마스 연구를 하지만 
아무것도 얻지 못합니다.
결국 잭은 있는 그대로의 크리스마스가 아닌 본인의 생각대로 크리스마스를
고쳐야겠다고 생각하고, 이번 크리스마스는 할로윈 마을이 하겠다고 다짐합니다.

잭은 주민들에게 선물 만들기, 캐롤 부르기 등등 크리스마스 준비를 시킵니다.
마을의 핑켈슈타인 박사가 만든 '샐리'는 잭을 사랑하고 있습니다.
항상 멀리서 잭을 지켜보기만 했던 샐리는 잭에게 위험한 계획이라고 경고를 합니다.
하지만 잭은 샐리의 경고를 듣지 않고 자기가 입을 산타클로스 옷을 만들어 달라고
부탁합니다. 그의 고집을 꺾지 못한 샐리는 산타클로스 옷을 만들어 줍니다.

잭은 마을의 악동 삼인방에게 크리스마스 마을로 가서
'샌디 칼날손(산타클로스)'를 납치해 오라고 시킵니다.
그렇게 잡혀온 칼날손에게 올해 크리스마스는 자기가 맡을 거라고 이야기하고,
삼인방에게 크리스마스가 끝날 때까지 안전하게 지키라고 합니다.
하지만 삼인방은 잭을 배신하고, 잭의 라이벌인 우기부기에게 산타를 데려갑니다.
우기부기는 산타의 목숨을 걸고 게임을 하려고 합니다.
산타가 우기부기한테 잡혀 간 것을 눈치채고 샐리가 구출하러 가지만
샐리 또한 우기부기한테 잡히고 맙니다.

그러는 동안 잭은 자신이 만든 선물을 현실 세계에서 배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기존에 크리스마스 선물과 다른 기괴한 잭의 선물에
공포에 떨게 되고, 정부는 사람들에게 문을 걸어 잠그고 외출하지 마라고 당부합니다.
잭의 악명이 널리 퍼지고, 잭을 없애기 위해 군대가 배치됩니다.
군대의 총탄을 맞고 공동묘지로 추락한 잭을 보고 할로윈 마을 주민들은
잭이 죽었다고 생각해 슬픔에 빠집니다.
하지만 잭은 죽지 않았고, 자신이 했던 행동에 후회를 합니다.
크리스마스를 다시 되돌려야 한다는 생각에 산타를 찾습니다.
산타와 샐리가 우기부기한테 잡혀있다는 것을 알고, 우기부기 소굴로 가서
우기부기를 해치우고, 두 명을 구출하는데 성공합니다.

잭은 산타에세 사과를 합니다.
화가 난 산타는 잭에게 화를 내지만 아직 크리스마스를 되살릴 수 있다고 말하고
곧장 자신의 선물 꾸러미를 가지고 현실 세계로 갑니다.
잭이 해놓은 만행들을 산타가 수습하고, 공포로 떨었던 사람들은
다시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산타는 할로윈 마을에 눈을 내리게 해서 잭이 원래 품었던 꿈을
어느 정도 이루어 주고, 할로윈 마을 주민들에게도 크리스마스의 참된 의미를
깨닫도록 해줍니다. 잭은 샐리를 찾아가 사랑 고백을 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2. 후기

제일 처음 이 영화를 봤을 때는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크리스마스 영화라고 하면 밝고, 가족적인 분위기를 생각하게 되는데
크리스마스의 악몽은 다크한 배경에 여러 괴물들의 등장으로
지금까지의 틀을 깨버려서 놀랐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각자 자신한테 맞는 색의 옷을 입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잭의 의도는 좋았으나 사람들은 공포로 받아들이는 것을 보고,
내 의도 보다는 상대방이 어떻게 받아들일지를 생각하고
행동해야겠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현재 3D로 재개봉했으니 극장으로 보러 가시는 것도 추천해 드립니다.

(개인적인 평점 10점 만점에 9.0점)